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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초록을 가까이하면 건강도 생생해진다. 2017-07-27
고층건물이 가득한 도시에서 만나는 하늘은 건조하고, 가로수 밑동이나 조그만 화분 말고는 흙을 만지거나 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해가 뜨는지 지는지도 모르고 살기 일쑤며, 많은 사람들이 낮을 밤처럼 밤을 낮처럼 생체시계를 거스르며 살아가고 있다.
자연과 멀어지거나 자연을 거부하는 삶은 우리 몸이나 호르몬 체계에도 적지 않은 이상을 일으킨다. 야간근무자의 경우 수면장애나 섭식 장애는 물론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야근 근무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이치로 초록물질이 없는 공간에서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진다.
 
 
숲이나 자연이 주는 이로운 점
 
초록빛이 넘치는 공간이나 숲에서의 활동은 쾌적한, 심리적 안정을 선사한다.
숲이나 자연이 인간의 기분과 건강을 상승시킨다는 과학적인 연구는 이미 많으며 또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혈압 강하 능력, 세로토닌 촉진 능력, 피톤치드의 면역력, 흙에 든 각종 세균들에 의해 강화되는 면역력과 같은 각종 치유 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이 이미 이루어진 바 있다. 선진국에서는 여기에 기초해 숲 병원이나 숲 치유 프로그램이 부상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숲 유치원이나 요양원 설립이 확대일로에 있다.
숲을 자주 찾거나 숲에서 자란 사람들은 다양한 정신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자연 그 자체가 지혜로운 선생님이며, 그 속에서 뒹굴고 뛰며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비범한 잠재 능력을 가질 것이다.
 
저체온증과 무기력함을 극복한 김 씨 이야기
 
절대적으로 운동량이 부족했던 김 씨에게 초록환경에서 걷기를 처방하였다. 면담을 하던 중 그의 집 근처에 야트막한 야산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출퇴근시 자가용을 이용하던 그에게 야산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출근하도록 처방하였다.
야산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빠른 걸음으로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였다.
출근할 때에는 아무래도 땀이 나는 것이 부담스러우니 천천히 호흡을 중시하면서 25분 정도 천천히 돌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도록 하였고, 퇴근할 때에는 넥타이를 풀고, 빠른 속도로 15분 만에 한 바퀴 돈 뒤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도록 했다. 일주일이 지나자 여름철만 되면 강력한 냉방으로 인한 저체온증과 무기력으로 고생하던 그의 신체기능은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한 대학의 실험에 따르면 사람이 가장 쾌적한 느낌을 가질 때가 녹음이 우거진 숲을 땀을 흘리며 걸을 때라고 한다. 숲은 면역증강물질을 내뿜는다. 숲에서 우리 몸은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된다. 초록빛은 뇌를 정화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트래킹의 효과는 월등하다. 자연 자체가 거대한 코치나 멘토로 나서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은 항산화, 면역증강물질인 피톤치드를 폭포수처럼 뿜어내는 여름이 아닌가?
오늘부터 초록색 자연을 찾아 걸어보자.
 
 
< 초록과 더 가까워지는 10가지 방법 >

다음은 자연에서 심리적 야생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다.

- 나무 끌어안기
- 맨발로 흙 밟기, 흙 만져보기
- 나무 옆에서 깊은 심호흡하기
- 숲에서 인생에 관한 명상하기
- 숲에서는 세상사와 관련된 일 생각하지 않기, 생각 중지 훈련
- 가벼운 스트레칭
- 숲에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하기, 말없이 서로 바라보기
- 숲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나뭇잎 소리 감상하기
- 숲에서 편지나 감상문 써보기
- 나뭇잎 위에 누워보기, 누워 하늘 보기
 
이는 꼭 숲이 아니라 해안, 섬, 녹지공원 등에서도 가능한 일들일 것이다. 숲을 즐기는 일 역시 창의성을 요한다. 단지 숲을 관통해 목적지에 다다르기 위해 애쓰는 산행이라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매한 일이 되고 만다. 때때로 마음에 드는 장소에 머무르며 창의적인 초록 가까이 법으로 숲을 제대로 느껴보기 바란다.
자, 가까운 초록 숲으로 나가보자. 이 여름 쟁쟁한 매미 울음과 함께 피톤치드 등 무한한 건강 기운을 뿜어내는 초록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가?
 
ND케어클리닉
박민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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